그냥궁금

파레이돌리아 현상?

알고싶어 2021. 8. 22. 00:46
반응형

파레이돌리아 현상
파레이돌리아는 무의미한 이미지에서 자신에게 익숙한 상을 추출해내려는 심리 현상을 의미한다.

엄마를 웃긴 세탁기 사진

엄마를 웃긴 세탁기 사진은 파레이돌리아 심리 현상을 자극하는 전형적인 이미지로 꼽힌다.
사진을 공개한 ‘cblmnop’는 “내 친구가 차에서 사진을 찍었다”며 “차 밖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밝혔지만 사진 속에는 차 안을 들여다보는 외계인 형상이 보인다.

호텔 심령사진

“사진 왼쪽 거울 소파 뒤에 머리 긴 여자 보이시죠? 이게 어느 위치에 서 있으면 이렇게 나올 수 있을까요? 사진은 남편이 찍고, 저는 왼쪽 끝에 잘린 화장실에 피해 있었습니다.” 정리하면, 사진 왼편(동그라미 안)에 단발머리 여성처럼 보이는 건 글쓴이가 아니고, 당시 객실엔 남편과 자신 둘밖에 없었다는 것. 어떻게 된 걸까. 말로만 듣던 심령사진이라도 찍힌 걸까?

“심령의 작용으로 먼 곳에 있는 사람이나, 죽은 자를 찍는다는 초현실적인 사진.”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실린 ‘심령사진’의 정의다. 그렇다면 사진 속 미확인 물체를 설명할 방법은 세 가지다. 사람이거나, 귀신이거나, 둘 다 아니거나. 하필 저 자리에 ‘사람처럼 보일 만한 물체’가 있었다는 얘기다. ‘파레이돌리아(Pareidolia)’ 현상. 인간이 서로 아무 관계 없는 자극이나, 현상에서 일정한 패턴을 추출하려는 경향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