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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터가이스트 현상?

알고싶어 2021. 8. 7.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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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터가이스트 현상-tvn 다빈치 노트 캡쳐


폴터가이스트(poltergeist)란

독일어로 시끄러운 소리를 내는(poltern) 영(geist)을 뜻한다. 즉, 폴터가이스트 현상이란 이유없이 이상한 소리나 비명이 들리거나 물체가 스스로 움직이거나 파괴되는 현상을 말한다.

19세기 전까지는 이러한 폴터가이스트 현상은 악마, 마녀, 또는 죽은 자의 영혼에 의해서 발생한다고 생각되어져 왔으나 이후 폴터가이스트 현상은 살아있는 사람의 의해 발생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부분의 초심리학자들이 동의하는 것으로 폴터가이스트 현상이 살아있는 사람의 염력에 의하여 야기된다는 것이다.

이들은 소동의 한가운데에는 특정한 사람이 관련되어 있고 그 사람이 나타나면 사건이 일어나고 그 사람이 사라지면 사건이 끝난다는 것이다. 그리고 심한 경우에는 그 사람이 새로운 장소로 옮기면 그 곳에서 다시 사건이 일어난다.

이것은 1930년대에 낸더 포더(Nandor Fodor)가 심리기능장애이론으로 설명하였다. 포더에 따르면 폴터가이스트 소동은 영혼이 아니라, 심하게 억제된 분노나 적개심 또는 성적 긴장상태로 고통받는 사람에 의하여 일어난다.

포더의 심리기능장애 이론(psychological dysfunction theory)은 미국의 심령연구가인 윌리엄 롤의 지지를 받는다. 롤은 1960년대부터 1백여개국에서 4백년간에 걸쳐 발생한 1백16건의 폴터가이스트 사례를 연구하여 그가 재현자발염력(recurrent spontaneous PK)이라고 명명한 효과를 확인하였다.

RSPK는 되풀이해서 자발적으로 나타나는 염력 효과이다. 롤에 따르면 폴터가이스트 소동의 장본인은 대부분 처벌을 두려워함이 없이, 적개심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염력을 발휘하는 10대 이하의 어린애들이었다.

심리기능장애 이론은 RSPK 개념을 도입하여 폴터가이스트 연구에 체계적으로 접근하였지만 무형존재 이론의 공격을 받는다.

사람이 전혀 개입되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하는 폴터가이스트 소동 사례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무형존재 이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폴터가이스트 역시 유령처럼 생자보다는 망자의 혼령으로부터 비롯된 현상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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