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궁금

호텔 장만월에서...벌창의 뜻은

알고싶어 2021. 10. 5.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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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델루나의 한장면

호텔 델루나에서

만월 : 손님. 손님은 절대 그 문을 열고 나가실 수 없습니다. 귀찮게 깨운 건 죄송합니다. 다시 들어가서 편히 쉬시죠. 향냄새 덕분에 귀기가 벌창을 하셨군요. 하 그렇게 오랫동안 장롱 안에 처박혀 있었으면서도 아직도 인간을 보면 그렇게 성질이 나나? 다시 나가서 화풀이하고 싶어? 손님이시니까 억지로 처박지는 않겠습니다. 조용히 기어 들어가시죠.

벌창

벌창’에서 ‘벌’은 ‘벌이다’에서 온 말이다. 물건이나 사물이 넘쳐흐르거나 넓게 퍼져 있는 것은 ‘벌창하다’라고 하고, 도적 떼 같은 나쁜 세력이나 질병이 벌창하여 기승을 부리고 해를 끼치는 것은 ‘창궐하다’라고 한다. 

 

‘창궐(猖獗)’이라는 한자말은 두 글자 모두 ‘미쳐 날뛰다’의 뜻을 갖고 있다. ‘개울이 벌창하다’, ‘우리 회사 제품이 벌창하다’, ‘외제 자동차가 벌창하다’, ‘에이즈가 창궐하다’, ‘침략군이 창궐하다’처럼 구분해서 쓸 수 있다. 한편 ‘벌창’은 ‘범람(氾濫)’에 갈음하여 쓸 수 있다.

지난 장마로 동네 앞을 흐르는 개천이 벌창하여 이 일대 논밭이 완전히 폐허가 되고 말았습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귀기(鬼氣)
소름이 오싹 끼칠 만큼 무시무시한 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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