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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도 세계 7번째로 인공위성, 탐사선 등을 자력으로 쏘아 올릴 수 있는 국가 된다

알고싶어 2021. 10. 2.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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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누리호
길이 47.2m
무게 200톤인 3단형 우주발사체
-무게 1.5톤의 인공위성을 고도 600~800km인 지구 저궤도로 실어나르도록 설계
2010년 3월부터 개발에 돌입, 약 2조원을 투입.
설계부터 제작, 시험, 발사 운용까지 모든 과정을 국내 기술로 진행.
75톤급 터보펌프식 엑체엔진 4개를 묶은 1단 엔진과 2단에 75톤 엔진, 3단에 7톤 엔진이 장착

 

누리호 발사가 최종 성공하면 러시아, 미국, 유럽, 중국, 일본, 인도에 이어 세계 7번째로 인공위성, 탐사선 등을 자력으로 쏘아 올릴 수 있는 국가가 된다.

 

누리호는 75톤급 터보펌프식 엑체엔진 4개를 묶은 1단 엔진과 2단에 75톤 엔진, 3단에 7톤 엔진이 장착돼 있다.
1단 엔진은 초당 1016㎏의 산화제와 연료를 사용하면서 누리호를 고도 59㎞까지 솟아오르게 한다. 4개의 엔진이 동일한 유량, 온도, 압력을 내면서 서로의 저항을 일으키지 않고 하나의 엔진처럼 작동해야 한다. 누리호는 우리나라가 개발한 비군사목적의 5번째 발사체다. 현재까지 1톤이상의 실용위성을 자력으로 쏘아올릴 수 있는 나라는 6개국 뿐이다. 누리호 개발이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세계 7대 우주강국으로 올라선다.


KAI는 누리호 총조립 사업을 계기로 항공우주체계 종합업체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올해 2월 '뉴 스페이스 태스크포스(TF)'를 마련해 제조-운영-서비스로 이어지는 우주산업 밸류 체인 구축을 위한 실무 작업에 들어갔다.

1단계 - 누리호 체계 총조립.
2단계- 2030년까지 시스템 총괄·제작·개발
3단계- 2030년부터 하드웨어 플랫폼 중심에서 서비스 중심으로 전환해 밸류 체인을 완성해 나가는 청사진.

안현호 KAI 사장이 취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유무인 복합체계(MUM-T)
-위성‧우주 발사체
-항공전자
-시뮬레이션‧소프트웨어 등 5대 신사업을 채택해
  2025년까지 2조2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

안 사장은 "2030년 매출 10조원을 달성해 아시아 탑티어 항공우주 체계종합업체로 도약하겠다"고 자신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우주사업본부'를 신설하고 국내 발사체 사업 준비에 나섰다.

올해 3월 출범한 한화그룹 내 우주항공산업을 전담하는 조직인 '스페이스 허브'에서 보다 담당 사업이 구체화된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의 액체로켓엔진을 총담당했다. 누리호를 구성하는 총 3단 로켓중 1단과 2단에 사용되는 75톤급 엔진 5기, 3단에 사용되는 7톤급 엔진 1기 등 총 6기를 공급했다. 75톤급 엔진 생산·조립은 한화에어로가 세계에서 7번째로 성공했다.

국내 방산기업들은 국내 기술로 자체 개발한 최초의 발사체인 누리호의 성공을 국내 기업들이 '뉴 스페이스' 시대로 진입하는 중대한 이정표로 보고 있다.

세계의 우주산업도 정부 주도의 '올드 스페이스'에서 민간 주도의 '뉴 스페이스' 시대로 돌입, 민간 우주탐사 기업인 스페이스X를 비롯해 블루 오리진, 버진 갤럭틱, 보잉 등이 성과를 내고 있다. 때마침 지난 5월 우리나라의 미사일 사거리를 800km로 제한한 한·미 미사일 지침이 종료되면서 우주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한국형 발사체 개발 여건도 마련됐다. 모건스탠리는 세계 우주사업 규모가 2018년 400조원에서 2040년 1240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방산기업들이 분주하게 누리호 '다음'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기업별로 추진 사업부를 구성하고 사업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으로 뉴스페이스 시대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누리호의 속도는 최고 초속 7.5㎞에 달한다. 누리호 2단은 초속 4.3㎞, 3단은 초속 7.5㎞로 날아 오른다. 다시말해 3단의 최고 속도는 시속 2만7000㎞를 달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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